상단영역

본문영역

직선 ‘농민 대통령’ 충청권 탄생 기대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4.01.19 14:17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오는 25일 치러질 농협중앙회장에 출사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에 충청농축업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국내 재계순위 10대 그룹사 회장 자리를 놓고 지난 12일부터 선거 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등록을 마친 8명의 후보자 중 결정되게 된다.

등록된 후보는 조덕현 동천안과 강호동 경남합천율곡 및 송영조 부산금정,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을 비롯해 최성환 부경원예농협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정병두 고양시을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이다.

이들 중 조덕현 동천안조합장과 강호동 경남합천율곡조합장 및 송영조 부산금정조합장 등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이 제25대 농협중앙회 회장선거에 출마했다.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이 제25대 농협중앙회 회장선거에 출마했다.

충청지역 3선의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은 중앙회 감사위원을 지낸 인물로 스펙에서 앞서고 묵시적으로 현 회장(경기도)의 지지를 이끌어 낸 인물이다.

농협주유소 전국 부회장, NH농협생명 비상임이사를 역임한 조 조합장은 조합장으로 구성된 회장 직속기구로 농협혁신위원회 및 농정활동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또 5선을 지낸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63년생)은 농민신문 이사와 농협중앙회 대의원을 역임과 지난 선거에 3위를 기록해 인지도를 높이고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선거에선 농협금융 수익 3조원 달성, 공공형 계절근로 지역농협 적자액 전액 중앙회 지원 등을 공약으로 걸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6선의 송영조 금정농협조합장(56년생)은 후보 중 최다선으로 농협중앙회 이사, 전국조합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해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다는 평가다.

송 조합장은 생산-소비형 협동조합을 기치로 내걸고, 중앙회 임원 및 NH농협금융지주 대표 등의 자리에 조합장을 대거 기용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은 5대 금융지주에 속하는 NH농협금융지주를 비롯해 전국 1111개의 지역 농·축협 조합을 총괄한다.

선거는 2021년 농협법 개정에 따라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치러지는 직선제로 1111명 농·축협 조합장들의 표심향방이 결정적이다.

투·개표는 25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서울 중구 소재)에서 실시되며 지역농(축)협·품목조합의 조합장 및 품목조합연합회 회장 등 총 1111명(단 3000명 이상 조합원 조합 141개, 2표 행사)의 선거인이 선거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전체적인 유권자 분포는 경북(14.4%), 경기(14%), 전남(13%), 충남(12.7%), 경남(12%), 전북(8.6%), 강원(6.6%), 충북(6%), 제주(2.8%), 서울(1.6%), 대구(1.6%), 울산(1.4%), 인천(1.5%), 부산(1.2%), 광주(1.2%), 대전(1.1%)를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