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때아닌 미스코리아 출신 여성과의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다.

박지성이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 오지선(31)씨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11일 스포츠서울닷컴에 따르면 동갑내기인 박지성과 오지선씨는 지난 2001년 안정환-이혜원씨의 결혼식에서 처음 알게 된 후 호감을 갖고 있다가 지난해부터 급속도로 관계가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오지선씨의 측근에 대한 일본 현지 취재를 통해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갖고 있으며 오씨의 부친이 맏딸이 월드스타와 교제하고 있고, 혼사까지 정리됐다고 측근들에게 알렸었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의 인연은 박지성이 J리그 교토 퍼플상가 시절 안정환의 결혼식에 참석하면서 시작됐으며, 당시 나이가 어려 서로의 일에 열중하다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했다는 것이다.

지난 연말에는 오지선씨가 영국으로 건너가 박지성을 응원했고, 지난 2일 오지선씨가 가족에게 교제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오지선씨는 서울대를 졸업한 후 핫토리 요리학원 조리사학과에서 공부하고 가업을 이어받아 지난 2009년 청담동에서 일식집을 개업해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지성의 부친 박성종씨는 박지성이 안정환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 아니며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여성이 있다는 것은 완전히 거짓말이라고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