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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활성화 견인 영동곶감축제, 이름값 ‘톡톡’

3일간의 주홍빛 설렘,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로 대표 겨울축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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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21 13:36
  • 기자명 By. 여정 기자
▲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24 영동곶감축제는 전국에서 1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사진=영동군 제공)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달콤쫀득한 매력 가득했던 ‘2024 영동 곶감 축제’가 방문객들의 입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주황빛으로 물들었던 영동하상주차장 일원 곶감 축제장에는 개별 가족단위 관광객뿐만 아니라 단체관광객을 포함해 10만7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겨울철 건강먹거리이자 감고을 영동의 상징인 ‘영동 곶감’은 어느 해보다 최고 품질과 달달함으로 그 매력을 뽐냈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고향의 정겹고 훈훈한 정취가 서리고, 고운 빛깔과 풍미 일품인 햇곶감을 소재로 알찬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다양한 체험, 전시, 문화행사가 조화되며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줬다.

군과 재단은 △볏짚썰매장 △전통놀이 체험 △빙어잡이 △저잣거리 체험 △청룡금을 찾아라 △레스토랑 운영 △보부상 경매쇼 등 오감만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준비해 관람객의 축제 참여도가 높았으며, 특히 가족단위 체험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난계국악단 공연, △이찬원 △설하윤 △이찬성 △명지 등이 함께한 MBC한마음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관내 문화공연팀을 활용한 ‘지역자원공연’ 등 화합과 소통의 문화행사도 돋보였다.

판매장에서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쫀득한 영동곶감을 비롯해 과일의 고장의 명품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영동곶감 홍보 주제관’을 설치해 영동곶감의 효능, 우수성, 유래 등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축제 참여 34개 곶감농가에서 준비한 곶감이 모두 매진되면서 축제기간에 판매한 곶감과 농특산물 수익금은 8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활력화에 큰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군과 재단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용·감한 청룡금을 찾아라!’이벤트와 영동사랑상품권·전통시장상인회 쿠폰 지급으로 관내에서의 소비를 장려하며,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재단 관계자는“전국 최고라는 영동곶감의 명성을 이으며, 지역 전체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축제를 함께 즐기고 성원해 주신 군민과 관광객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특색은 살리고 미비점은 보완해 더 완성도 높은 영동곶감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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