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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 카놀리나 "난 일본인 그 자체"... ‘미스 일본’ 1등에 쏟아진 반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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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23 10:42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시노 카놀리나 "난 일본인 그 자체"...  ‘미스 일본’ 1등에 쏟아진 반응들 

미스재팬으로 뽑힌 귀화 우크라이나 여성 시노 카놀리나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부모가 모두 우크라이나인인 시노 카놀리나는 모친이 이혼 후 일본인 남성과 재혼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일본 아이치현에서 자랐다고 한다.

시노 카놀리나는 "겉모습은 외국인으로 보이지만, 5살 무렵부터 일본에서 자랐다. 알맹이는 일본인 그 자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미인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출신 귀화인이 1등을 차지하자,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미스 일본’인데, 서구 외모의 여성이 대상을 받아 자국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공식적으로 일본 국적을 가진 만큼 문제 될 게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노 카놀리나는 우승 소감에서 “나를 일본에 데려와 일본인으로 살게 해준 어머니가 가장 보고 싶다”며 “일본인으로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에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 지원하게 됐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고 했다.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 1등을 한 뒤 상을 들어보이고 있는 카롤리나. 사진=미스 일본 홈페이지

이어 “앞으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람을 외형으로 판단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공헌하고 싶다”며 “현재 외형을 상품으로 하는 모델 일을 하고 있지만, 메시지를 통해 많은 사람 마음을 울리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에 "충분히 예쁘고 훌륭해 보이지만 서구적인 외모 탓에 위화감이 느껴진다", "일본 대표라면 동양인이 갖는 장점을 보이는 대표였으면 좋겠다"와 같은 반대 의견도 있었다. 우크라이나는 우리나라에서도 '김태희가 밭을 매고 있는 나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미인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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