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장애인부모연대대전지부 주관 ‘제33회 장애학생을 위한 방학 중 계절학교’에 참여한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계절학교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진로 준비를 위해 기획됐으며 특수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중증장애학생의 특성과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했다.
1일 차에는 직무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포장·조립, 외식·급식 직무 체험을 실시했다.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조립 공구와 컨베이어 벨트를 사용하는 포장·조립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실제 급식실 환경에서 진행한 배식 체험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2일 차에는 바리스타, 여가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커피머신을 이용해 음료를 만들어보고 여가문화실에 설치된 노래방 기기를 사용해 신나게 노래하고 춤추며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서경 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