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한국가스기술공사가 AIoT기술을 접목한 수소 천연가스 배관망 안전관리 기술개발 3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소·천연가스 배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 PPCO와 업무협약을 맺고 ‘AIoT 기반의 복합 배관/설비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올해 중 상용화를 목표로 하며, 에너지 산업의 배관망안전관리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3차 합동세미나에서는 추진 과제와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올해 안에 복합 안전관리 센서(MPSS : Multi Purpose Safety Sensor), 수소차량 및 충전소 AI 안전모니터링, 전 주기 수소관제 플랫폼, AI/Big Data분석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특히 MPSS는 수소와 천연가스 운송 관리에 있어 복합 센서를 집약적으로 설계하고 취득 데이터를 융합하는 솔루션으로 현장 안전 이슈를 즉각적으로 예측,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다.
배관망과 운송차량에 적용해 수소 등 에너지 케리어 시장의 확산에 대비, 집약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유통망을 보다 안전 관리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수소, 천연가스 등 안전관리 로드맵에 발맞춰 전 주기 Value Chain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센서 디바이스와 데이터분석 기반의 DX안전관리 플랫폼도 함께 추진해 완결성을 확보한다.
기술개발 총괄 리더인 권양중 가스기술공사 연구소장은 “새해를 맞아 수소, 천연가스 산업의 안전을 리드하는 K-Safety의 핵심기반을 순수 국내 기술로 마련해 세계적 역량을 확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