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급속충전기 설치는 전동보장구 방전을 방지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이용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동보장구는 완충 후 약 5시간 정도 이용 가능하므로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외출 후 귀가 전에 배터리가 방전될 위험이 있다. 이로 인해 교통약자의 외출에 제약이 생길 수 있고 갑작스러운 배터리 방전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동휠체어의 경우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약 2시간이면 80% 정도까지 고속 충전 가능해 전동보장구의 방전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기선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가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외출 및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청사 내 편의 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