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교통도시 천안 실현을 위해 천안형 환승 할인제, 심야버스, 도심순환급행버스, 수용응답형버스 ‘천안 콜버스’, 시내버스 노선 개편, 스마트 승강장 등을 도입했다.
특히 편리한 교통도시 실현을 위해 비수도권 최초로 수도권과 연계한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인 ‘광역전철과 시내버스 간 천안형 환승 할인제’를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심야시간 유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운행하는 ‘심야버스’ 도입도 호응이 크다.
또 ‘두정역’을 기점으로 번영로와 남부대로 등 시내 중심부를 순환하는 도심순환급행버스 5번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시내버스 이미지 개선을 위해 20년 만에 시내버스 디자인을 변경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스마트승강장을 구축했다.
중ㆍ대형버스는 ‘연두색’, 소형버스는 ‘초록색’, 저상버스는 ‘주홍색’으로 도색하고 스마트승강장에는 냉ㆍ난방기, 온열의자, 공기청정기, 핸드폰충전기, 자동문, 버스정보안내기, 미세먼지측정기 등이 설치돼 있다.
시는 3년여에 걸친 스마트 교통혁신 사업의 마무리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을 오는 27일 시행한다.
지난해 1월부터 노선개편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버스노선 전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설문조사, 시민공청회, 운수사 협의 등을 거쳐 148개 노선으로 조정해 운영 효율화를 높였다.
노선개편은 신규개발지역 지선·순환노선 신설, 도심순환급행버스 서비스 강화, 동부권 급행노선 신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천안콜버스 확대운영 등을 골자로 한다.
도심내 이동성 향상을 위해 배차 간격을 15분으로 줄이고 3개의 지선·순환 노선을 신설했으며 동부권 지역연계성 강화를 위해 급행노선 신설과 병행, 독립기념관 거점의 간·지선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엔 정해진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승객이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버스인 ‘천안 콜버스’를 개통시킨바 있다.
시는 인구 100만 대비 천안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트램·경전철 등 신교통수단 도입을 검토하는 등 장기적인 대중교통체계를 준비 중이다.
박상돈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대중교통 향상을 위해 스마트 교통혁신 사업들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