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충청권 1시대 생활권 완성을 위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C-TX)으로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각 지역의 영문 앞 글자를 'TX'(Train Express·급행철도) 앞에 붙인 'x-TX' 형식으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C-TX'가 된다.
민간이 투자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광역급행철도로 개선해 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청사~세종청사~충북도청~청주공항 등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고 충남을 거쳐 오는 4월 수도권 연결도 추진하기로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광역급행철도가 연결되면 정부대전청사~청주공항까지 53분으로 기존에 비해 47% 줄고, 정부세종청사~정부대전청사는 15분으로 75%, 오송역~충북도청는 13분으로 71%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민자철도는 민간이 사업비를 50% 이상 투자하고 운영비를 100% 부담해 지자체 지출이 적고, 절차 간소화로 신속하게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세종시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립은 국가 균형발전을 완성하기 위한 기반이자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필수 교통시설"이라며 "광역급행철도 추진계획을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다.
이어 "세종과 대전, 충북 주요 거점을 1시간 내로 빠르게 연결하고, 수도권과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이 된다"며 "정부의 발표대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되면 시의 예산지출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 기간도 재정사업에 비해 상당기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