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도민과 고향 방문객들의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설연휴 기간인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 120충남콜센터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먼저 경제 분야 대책으로는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통해 명절 성수품 20개 품목의 가격 변동 등을 집중 관리하고, 가격 표시제 이행 실태 지도·점검 등 현장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우리 수산물 팔아주기’캠페인을 통해 수산 구입액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 ‘농사랑’쇼핑몰과 직거래 장터를 활용해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업체당 1억원 이내 총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경영 안정자금도 지원한다.
재해·재난 분야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전파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도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한다.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화재 대비 특별 경계근무 실시 및 도로 일제정비 등 전기·가스·난방·상하수도·교통 안전 등 생활 밀접 부문을 특별 관리한다.
아울러 의용소방대, 상인회 등을 중심으로 도내 전통시장 순찰체계를 강화하고 소방서별 기동 순찰을 하는 등 화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중형 이상 전통시장 23개소에 대해서는 오는 31일까지 긴급 합동 화재 안전조사를 추진한다.
응급 및 방역 분야는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도와 시군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연휴 기간 비상 진료 기관·약국도 운영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관련해서는 의료기관,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24시간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집단환자 발생 및 특이사항 발생 시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환경 분야는 환경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생활민원을 접수·처리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터미널과 전통시장, 주요 관광지 등의 공중화장실 청결 상태도 집중 점검한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기간 빈틈없는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가동해 220만 도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