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대형 교회 화재 '인명피해는?'
지난 28일 일요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대형 교회에서 불이나 예배를 보던 신도 4000명가량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께 구로구 궁동 한 교회 휴게실 천장 분전반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분전반은 전등 등에 부하에 맞게 전력을 배분하는 장치다.
소방 당국은 난방기구 작동으로 인한 분전반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