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불륜녀 얼굴·신상 공개합니다"부터 "정신과 치료 중"까지?

현재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강경준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강경준 불륜녀, 강경준 이혼' 등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다양한 '설'들이 그를 구석으로 내몰고 있다.

강경준의 침묵은 26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괴소문이 무분별하게 생산되면서 갈수록 선정성을 더하는 가짜뉴스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 따르면 강경준의 상간녀 A씨에 대한 신상 정보가 담긴 영상이 다수 게재되어 있다.

한 유튜버는 "A씨의 실명은 김XX씨며, 얼마 전 슬하의 두 딸을 데리고 해외로 출국했다", "강경준 불륜녀의 신상을 공개합니다", "강경준 정신과 치료 중" 등 사실무근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해당 영상은 강경준과 전혀 연관없는 정보이다. 해당 영상은 빠르게 공유되고 있어 애꿎은 이들이 2차 피해를 보고 있다.

A씨의 신상 정보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강경준의 근황도 알려진 게 없다. 과연 강경준은 측계속해서 침묵으로 일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5천만 원을 손해배상 청구했다.

이번 상간남 피소로 대중들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많은 충격을 주며 소속사마저 강경준에게 등을 돌렸다.

쌍방 간 가열되는 공방이 과연 누구의 잘못인지, 또 서로 간 합의를 거쳐 어떻게 해결될지는 좀 더 시간이 지나 봐야 알 듯하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