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교육청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17가구 29명의 학생을 돕기 위해 지난 26일 각 지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급 학교에까지 공문을 보내 모금 운동 참여를 안내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29일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방학 중이지만 많은 교직원이 모금에 참여해 피해 학생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주기 바란다”며 “관련 부서와 서로 협업해 피해 가정의 학생들과 가족들의 생활 안정, 학습 지원, 심리지원에 이르기까지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교육복지지원 방안을 촘촘히 마련하고 시행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급 학교를 비롯한 전 기관은 전기, 가스, 소방 설비 등 화재 예방을 위해 학교의 시설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각종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와 기관에서는 공사 현장의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교육청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1인당 60만원씩 총 1740만원과 쌀 100포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