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목원대에 따르면 목원대 국제협력처는 태국 치앙마이 하늘미션센터에서 한국어 개설 명문 사립학교인 다라아카데미 등 6개 고교 학생 60명과 한국어 교사 11명을 대상으로 ‘안녕 한국, 원더랜드 캠프’를 열었다.
목원대는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의 지원을 받아 태국 현지 학생들에게 목원대와 한국문화 등을 소개하는 한국어 캠프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했다.
한국어 캠프 개회식에는 태국 국회의원과 북부지역 교육감, 교육청 사무국장, 고교 교장 등 30여명이 참석하며 한국문화 및 목원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캠프는 이희학 총장과 한국어 교수, 오카리나 교육을 담당할 봉사자들이 태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한식 체험, 한복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지도했다.
태국 학생들은 캠프 기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는 것은 물론 장기자랑과 도전 골든벨 등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겨루기도 했다. 우승자에게 목원대 진학 시 장학금 특전을 제공했고 장기자랑 수상자에게는 한국 미용 제품과 문구 용품 등을 상품으로 제공했다.
폐막식은 캠프 기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참여 학생들이 우리나라 동요와 찬송가를 오카리나로 연주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제협력처 관계자는 “해외에서의 한국어 캠프를 통해 한국은 물론 목원대에 대한 이미지 제고, 한국 유학으로의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는 앞으로도 해외에서의 한국어 캠프를 통해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활동 등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