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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 이녹스첨단소재와 4400억원 투자협약

충북 투자유치 박차…이차전지 전국1위 위상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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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29 16:05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 충북도와 청주시는 29일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이녹스첨단소재와 4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와 청주시는 29일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이녹스첨단소재와 44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이차전지 소재 제조 공장 신설 투자와 충청북도 및 청주시의 행·재정적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녹스첨단소재는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2만2000여평의 부지를 매입해 2028년까지 총 4400억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실투자가 완료되면 약 1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녹스첨단소재는 고분자 합성 및 배합기술을 기반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회로 소재, 반도체 소재를 개발·제조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소재 전문기업으로 최근 이차전지 소재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4월 수산화리튬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근래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고금리로 인한 산업 전반의 불경기 속에서도 이차전지 산업 시장은 탄소중립 가속화 및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수요가 커짐에 따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훈 대표이사는 “이녹스첨단소재가 수산화리튬 신사업 분야 진출을 시작한 이래 충북과 끈끈한 협력관계를 지속해오고 있으며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성장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녹스첨단소재는 일본, 미국 등의 선진기업이 독점하던 정보기술(IT) 산업 시장에서 소재의 국산화를 주도한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협약이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 충북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이녹스첨단소재가 세계무대 중앙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은 현재 이차전지 생산액 및 수출비중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기술력 있는 이차전지 기업 유치를 통해 국내 최대 이차전지 생산 허브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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