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 48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서천 특화시장 3개동 전소로 인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효과적으로 도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상인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임시 상설시장 개설을 즉각 추진하고, 시장 신축은 현대화된 시설로 업그레이드해 명품 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주 긴급재해구호 200만원과 생활안정자금 300만원 총 500만원씩 237개 점포에 전달했으며, 추가로 설 명절 전 각 700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또 상인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임시 상설시장 개설을 즉각 추진하고, 시장 신축은 현대화된 시설로 업그레이드해 명품 시장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에 특교세 170억원 지원 등을 건의하고, 적극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베이벨리 메가시티 사업와 관련해 “다음달 중 천안·아산·서산·당진과 함께 도가 그리는 청사진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베이벨리 메가시티의 또 다른 축인 경기도와 다음달 21일 협력 사업을 협의하고, 총선 이후 경기도지사와 공동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년도 정부예산확보와 관련해서 “가만히 앉아서 신사업 발굴하려고 하지 말고, 타 시도나 해외 사례 중 괜찮은 정책들을 발굴해서 우리나라에 접목해 정부에 정책 제안을 하면서 예산을 확보하라”고 지적하며, “타 시도의 정책을 살펴서 벤치마킹하고, 충남의 정책·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정부의 2기 GTX-C 노선 추진계획에 천안·아산까지 연장계획이 발표됐지만, 온양온천·신창역 까지 연장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또 본선은 지방비 부담이 15%인데 비해, 연장사업비는 전액 지자체 부담토록 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부와 노선연장, 지자체 지분비율 인정 등 다각도의 논의를 통해서 도와 시군의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서천특화시장의 구체적 지원 계획과 신축 건물 건립 등에 대해서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