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룩 아니다 팬츠리스룩이라 불리는 이 패션
"세상에 팬티만 입고 다니잖아"
요즘들어 속옷만 입고 다니는 연예인들이 포착된다면 그건 요즘 유행하는 ‘팬츠리스룩’이다. ‘팬츠리스’는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와 패션계를 강타했던 패션이다.
팬츠리스룩은 아주 짧은 바지를 입거나 바지를 입지 않고 속옷만 입는 스타일을 말한다. 하의 실종보다 과감하게 하체를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팬츠리스룩은 다양한 스타일링이 특징인데 타이즈·스타킹·구두를 매치하거나, 속옷 같은 느낌보다는 액세서리 같은 디자인이나 패턴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다.
특히 인기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들이 '팬츠리스룩'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김채원과 허윤진은 브라 톱에 팬츠리스 스타일의 짧은 바지를 입은 채 김채원은 숏패딩을, 허윤진은 롱패딩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트렌디한 분위기와 힙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한 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지만,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짧은 바지 길이에 놀란 반응을 보이며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 패션 관계자는 “바지가 사라진다는 것은 자유로움을 의미한다. 코로나 시기 트레이닝복 바지가 유행했다가, 다시 외출이 시작되면서 노팬츠룩이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패션은 자유라는 반응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아슬아슬한 속옷 차림으로 보이는 이 패션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게시판 및 SNS 상에선 이미 ‘허윤진 팬츠리스 룩’이 인기 키워드로 자기 잡고 있을 정도다.
한편 ‘파격의 아이콘’ 르세라핌의 하의실종 패션은 전 세계를 사로잡았으며, 신곡 '이지'에는 르세라핌의 당당한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고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담겼다. 내달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