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표절 게임, 일본이라고?
PC·콘솔 게임 ‘팰월드’(Palworld)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포켓몬스터’의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문제가 제기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팰월드의 개발사 ‘포켓 페어’의 엑스(X, 옛 트위터)에 따르면 팰월드는 19일 PC·엑스박스 플랫폼에 얼리 액세스(사전 서비스)로 출시한 이후 4일 동안 600만 장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인기 블록버스터 게임 상당수의 누적 판매량을 훌쩍 넘는 수치다.
팔월드의 흥행세가 계속될수록 포켓몬 표절 논란 역시 함께 부상 중이다. 특히 일부 ‘팔’의 디자인이 포켓몬스터의 디자인과 지나치게 유사해 단순히 참고만 한 것이 아니라 모델링을 도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왔다.
이에 포켓몬컴퍼니는 "당사는 이 게임에 대해 포켓몬의 어떠한 이용도 허락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포켓몬에 관한 지적재산권의 침해행위에 대해서는, 조사를 실시한 뒤 적절한 대응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팔월드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 Pocket Pair가 제작·유통하는 오픈월드 야생 서바이벌 3인칭 슈팅 샌드박스 게임. 2024년 1월 19일부터 앞서 미리 해보기 서비스가 시작되어, 콘솔, PC, 클라우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한 11개국 언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