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건조가 잡히지 않으면 기초를 써도 금방 겉도는 느낌이 들기 쉽고, 무엇보다 화장해도 금방 밀리거나 들떠버리면서 각질이 두드러지기 쉬울 겁니다.

지성피부라고 해도 이런 환경에서는 극도로 건조함을 느끼기 때문에 스킨케어 순서를 피지 제거보다는 보습에 더 초점을 두고 챙기는 게 좋겠습니다.

겨울 메이크업을 할 때의 조건은 다른 계절보다 조금 더 깐깐하게 고르고 따져서 사용하게 되는데요. 촉촉함과 함께 각질에 대한 밀착력까지 다양한 요소들을 골라보는 게 좋습니다.

지난달 소개해드렸던 겨울에 어울리는 쿨톤메이크업이 있었는데 이번 겨울에 핫한 겨울 트렌드 메이크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작년엔 한 듯 안 한 듯한 메이크업이 트렌드였다면, 요즘은 좀 더 과감한 메이크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과감하면서도 아티스트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레트로한 느낌에 강렬한 메이크업입니다.

예를 들어 김혜수 씨 이미지의 상징적 메이크업이라 할 수 있는데, 메트하면서 다크한브라운샤도우, 강렬한 레드컬러의 입메이크업이라든지 색감이 스모키메이크업의 느낌을 주는 느낌들이 유행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스모키메이크업이 유행이 되겠습니다.

피부 메이크업은 속광부터 나온다고 해야 하는 광택이 품어져 나오는 피부, 극광의 하이브로쉬, 물광을 지나쳐서 얼굴에 수분이 품어져 나오는 그런 피부를 만들어주는게 유행이 되겠습니다.

겨울이다 보니 추위에 얼어붙은 듯한 과한 블러셔를 턱, 인중, 코끝까지 핑크 핑크 하게 물들이는 게 제일 큰 특징입니다. 반짝반짝한 눈 앞머리와 코끝 글리터를 표현해주면 인형 같은 느낌이라 할까요.

최소한의 베이스: 건강한 피부는 항상 중요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눈이나 입술이 강조를 둘 때는 완벽히 대조되게 피부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것처럼 깨끗하고 윤기 나는 정도로만 표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메이크업은: 다양한 느낌의 스모키메이크업, 뉴트리컬러, 소프트한스모키, 음영감을 주면서 한 땀 한 땀 쌓아 올리는 그러데이션이 표현되는 고급스러운 샤도우라 볼 수 있습니다. 반짝이는 펄을 가진 아이샤도우를 눈두덩이 전체에 발라주거나 눈꼬리 쪽에만 발라 포인트를 주어도 됩니다. 화려함이나 눈의 반짝임을 많이 표현하는 홀리데이 메이크업인 만큼 글리터링 아이샤도우로 글로시하게 표현해줍니다.

강렬한 아이라인: 아이라이너를 길게 빼 강조해서 그려주는 메이크업을 런웨이에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홀리데이메이크업 역시 그러합니다. 위와 언더에 모두 라이너를 그려주는 더블라이너를 시도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눈끝을 올라가게 그리는 케즈아이라인, 샤도우는 부드럽고 안 한 듯한 느낌으로 라인을 진하게 표현합니다. 더블라인을그리고 안쪽에 네온엘로우, 아즈베이컬러를 쌍겁플라인에 투톤으로 칠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눈썹: 탈색을 해서 한올한올 눈썹을 올려주거나, 눈썹을 탈색해서 없어 보이거나 깎아서 없애버리는 것도 유행입니다.

볼드블러셔: 밝은 색상의 볼드한 블러셔를 표현해보세요~ 추운 날 햇빛이나 바람에 그을린 듯 볼 뿐만 아니라 관자놀이, 코, 턱 등에도 발라서 과하게 연출하는 것이 이번 겨울 메이크업의 트렌드랍니다.

립: 레드립은 전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올겨울 그 유행은 더욱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입술뿐 아니라 네일부터 패션까지 모든 곳에서 레드의 유행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트한 레드립으로 섹시하면서 우아함을 나타내어도 좋고 글로시한 레드립으로 발랄하면서도 상큼함을 표현해도 좋습니다. 비비드한 레드컬러가 유행하며, 립만 선명하게 마젠타 색상 정도로 선명한 컬러가 유행하며, 딥하고 다크한 컬러가 트렌드가 될 것입니다.

이번 겨울엔 피부는 한 듯 안 한 듯 광채가 나는 깨끗한 피부와 눈과 입을 강조하며 코끝의 글리터 표현으로 전체적인 모습은 마치 인형 같은 느낌의 과감한 색상의 메이크업이 되겠습니다. 이번 겨울트렌드에 맞게 한두 가지만 표현해서 세련된 모습으로 내 얼굴을 만들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