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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초촌면 주민자치회, 초촌면 둘레길 걷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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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1.31 11:21
  • 기자명 By. 김은석 기자
▲ 부여 초촌면 둘레길 행사 모습 (사진=부여군 제공)
[충청신문=부여] 김은석 기자 = 부여군의 초촌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주민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화리 뚝방길~응평1교를 왕복하는‘초촌면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초촌면 둘레길 걷기 행사’는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아침 산책으로 주민들과 함께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하는 면 대표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풀마을 보자기 장터’와 ‘리필스테이션’, ‘줍깅데이’등 다채로운 행사도 더하여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의 호응이 컸다.

‘풀마을 보자기 장터’는 주민들이 손수 재배한 무농약 콩나물, 무, 상추 등의 잉여‧파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소박하고 정겨운 농산물 장터로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상생하는 공간이 되었다.

‘리필스테이션’은 가져온 재활용 용기에 세제, 섬유유연제를 필요한 양만큼 구매하였으며, 걷기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줍깅데이’를 통해 내 고장을 아끼는 환경 친화 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초촌면 주민자치회는 2014년부터 부여군에서 가장 먼저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타 주민자치회의 초석이 되어왔다.

지난 한 해, 회계 원리, 정리수납, 홈 바리스타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장판재’,‘손맛’등 8개의 교육공동체가 구성되었다.

또한 새해 해맞이 행사 개최, 작은 도서관 운영, 마을신문인 ‘풀마을 소리’ 제작, ‘풀마을 이야기’ 도서 제작 등 주민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특히, 귀농·귀촌인을 위한 ‘부여에서 미리 살아보기 체험’에 ‘빈집활용 귀농인의 집’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9가구가 정착하여 도시민의 농촌 유입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시골 마을을 바라보는 편견과 인식도 개선했다.

이 같은 주민자치회의 행보에 올 한해도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 마을 길‧산책길 조명 및 벤치(풀마을 의자) 설치, 노인분회 경로 위안 잔치 등 주민총회를 통해 선정된 예산사업 3건, 정책건의 사업 6건이 추진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재범 주민자치회장은 “갑진년 새해 첫 둘레길 걷기 행사의 날씨가 화창했던 만큼 주민자치회의 앞날이 희망차다. 너무 빠르지 않게, 주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맞추며 활동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대진 초촌면장은 “모두가 주인의식으로 즐기기 때문에 초촌의 주민자치회가 선도역할을 하는 것 같다. 늘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주민자치회 위원과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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