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음’은 도내 3만 5000명의 전체 교직원들이 대화할 수 있는 메신저이다.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주요 간부 공무원의 사무실 근무 여부(재실, 부재중, 회의중)를 알려주는 재실등(在室燈)을 메신저에 구현해 교직원 간 원활한 소통은 물론 정보 교류도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사이동 시 사용자(조직도) 정보 자동 반영, 이모티콘 무제한 사용,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크린리더 기능, 단체 대화방 기능, 원격지원 기능 등이 있다.
특히 화면의 글자를 소리 내어 읽어주는 스크린리더 기능은 충남도 내 10여명의 시각 장애인 교사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충남이음’은 도내 800여 개 전체 기관의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 업무 경감을 위해 개발됐다.
기관(학교) 단위로 운영 중인 자체 메신저를 통합하면서 기관(학교)에서의 유지관리 계획 수립과 자체 계약 추진 등의 행정절차를 없애는 등 행정의 표준화와 효율성을 높였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남도현 도교육청 재무과장은 “올해 1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월 말경 충남이음 메신저가 본격 개통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의 교직원 업무 경감으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시스템에 접속하는 모든 사용자가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