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충북모금회)는 지난 12월 1일 시작된 희망2024나눔캠페인이 모금액 173억5400만원이 모여 사랑의온도 182도를 달성하면서 6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목표액 95억5000만원을 78억400만원 초과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모금액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현금기부가 145억1800만원으로 84.7%를 차지했고 물품 기부는 28억3600만원(16.3%)이었다.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달 15일 모금회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던 SK하이닉스 성금이 목표액만큼 들어오면서 100도를 넘어섰다.
기부금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지원, 기초생계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자립 지원 등의 분야에서 쓰일 예정이다.
이민성 충북모금회장은 “충북도민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온정이 사랑의열매로 맺어져 173억5400만원이라는 소중한 성금이 모아졌다”면서 “우리가 한 마음으로 함께했을 때 이루어지는 희망의 기적을 보여주셨다. 나누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여진 도민들의 정성을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더 많은 용기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