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대에 따르면 대만 ‘국립중정기념당’은 우리의 아픈 역사와 관계가 깊으며 ‘대만의 국부 장개석 기념관’으로 한국의 독립을 국제사회에서 최초로 약속했던 1943년 12월의 ‘카이로 선언’과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의 대만 방문 기록 등이 전시돼 있다.
대만의 충렬사는 항일전쟁과 국공내전에서 희생된 39만 명의 장병과 명사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충렬사 대문 앞에 서 있는 근위병은 모두 엄격한 훈련을 받은 군인으로 1시간 주기로 교대 의식을 진행하는데 이는 많은 관광객에게 사진 촬영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주기 위한 배려로 관광객들에게는 충렬사의 근위병 근무 교대는 사진 촬영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초급간부 확충이 어렵고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 유사해 동병상련의 아픔과 국가의 소중함을 느끼는 유익한 해외 군사문화 탐방이 됐다.
권영석 교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장교 육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전쟁 이후의 아픔들을 보며 미래에 장교가 될 사람으로서 책무의 중대함과 전쟁 억지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