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에 따르면, 기상 및 저수지 상황 분석에 따르면 강수량은 4월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한 기상청 발표와 도내 898개 저수지 저수율(92.1%)을 기준으로 봤을 때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도는 지난 2017년 6월 강수량이 평년 대비 26% 수준인 32mm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이상기후가 나타남에 따라 본격적인 영농기 전까지 저수율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안정적 물공급을 위한 장단기 가뭄대책도 펼친다.
도는 안정적 물공급을 위한 용수 개발사업 등 3개 사업에 126억원을 투입한다.
장기적으로는 항구적 개선을 위한 △부여 충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250억 원 △아산남부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483억 원 △청양 청남지구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 455억 원 등 8개 사업에 총 256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는 해당 사업들의 조기 착수를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양두규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예측 불가한 가뭄 피해로 농민들이 영농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만큼 올해는 현장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과 사전 대책을 빈틈없이 점검할 것”이라며 “선제적 가뭄대책을 추진해 영농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