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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들썩이는 농산물 가격...대전 소비자물가 ‘고공행진’

감 83.6%↑·사과79.3%↑...한파로 작황부진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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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04 12:26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3일 대전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설 명절 과일 선물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을 중심으로 가격이 들썩이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성수품인 과일 가격 상승세와 함께 겨울철 한파 등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올랐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0으로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4.8% 올랐다. 이 중 신선과실은 31.1% 가장 큰 폭 증가했으며 신선채소는 9.1% 올랐다. 신선어개는 2.8% 하락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설 성수품인 사과는 전년동월대비 79.3% 급등했다. 감은 83.6%, 참외는 53.6% 각각 오름세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것과 사과·배 등 과일의 높은 수요가 맞물리면서 과실 물가가 수개월째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품(4.5%)과 식품이외(2.1%) 품목도 모두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7.7% 올랐다. 농산물은 16.3% 올랐고 축산물은 1년 전보다 1.7%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2% 올랐다.

휘발유·경유 등 석유류가 전년동월대비 6% 감소한 반면 전기·가스·수도는 3.8% 증가했다.

내구재, 섬유제품은 각각 1.5%, 5.6%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년동월비 2.6% 상승했다. 집세 0.2%, 공공서비스는 0.5%, 개인서비스 3.9%%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충남·북 소비자물가지수도 각각 2.5%, 2.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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