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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박물관, 전시교육 공간 ‘새단장’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촉각전시품 및 화면해설영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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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05 11:34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국립공주박물관 전경.(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이정근)은 문화취약계층의 박물관 접근성 강화를 위해 전시교육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기증실 및 충청남도역사문화실 일부 공간을 개편해 돌과 흙으로 만든 도구의 발달을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충청남도의 역사를 보여주는 대표유물을 선별해 촉각전시품을 만들고, 이와 관련한 화면해설 영상을 상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소속박물관이 추진하는‘모두를 위한 박물관’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공주박물관은‘눈으로 보는’경험 외에 장애인 관람객이 다감각으로 감상하고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디지털 기기(키오스크, 스마트폰 등)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고연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해 촉각전시품, 화면해설 영상 등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국립공주박물관 역사문화실에 전시 중인 대표 유물 13종을 촉각전시품으로 제작했으며, 선사시대 돌과 흙으로 만든 도구, 백제 토기, 조선 분청사기 3가지 주제로 구성했으며 이에 맞는 대표 전시품을 선정했다.

또한, 촉각전시품을 제작하는 과정 담은 3개의 영상을 상영하는 영상실을 조성했다.

영상의 주제는‘돌로 만든 도구의 발달: 선사시대 석기’,‘흙으로 만든 도구의 발달: 선사시대 토기~조선시대 분청사기’,‘돌과 흙으로 만든 도구의 사용: 선사시대 음식조리’이다. 영상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을 함께 제공한다.

이정근 국립공주박물관장은 “이번 문화취약계층 전시교육 콘텐츠 제작을 계기로 박물관의 문턱을 낮추고 장애인, 노약자 등 관람객이 박물관을 주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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