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653명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유무'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 중 57.7%가 '설 상여금을 지급받는다’고 답했다. 상여금 액수는 평균 62만1830원이었다.
설 명절에 회사로부터 현금성 상여를 받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42.3%였다. 상여금이 없는 이유로는 '상여금 대신 선물을 받기 때문'이라고 답한 직장인들이 44.2%로 가장 많았다.
상여금 대신 회사로부터 선물을 받는다면, 어떤 명절 선물을 가장 기대하는지에 대해서는 전 연령의 직장인들이 '상품권(52.5%)'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설 선물 2위는 연령에 따라 달랐다. 20대와 30대 직장인들은 △전복 또는 소고기 등 비싼 식재료(20대_32.2%, 30대_21.5%)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답했고, 40대 직장인들은 △햄과 참치캔 등 실속 있는 가공 식품류(19.0%)를 받고 싶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회사로부터 받기 희망하는 명절 선물의 종류로 △과일류(12.3%) △건강보조 식품(8.7%) △주류(8.3%) △생활용품(6.9%) 등을 꼽았다.
한편 직장인 77.9%는 올 설에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용돈과 선물을 전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명절 용돈과 선물 마련을 위해 지출할 금액은 평균 43만여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