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에 따르면 ‘빛과 꽃의 정원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7계절을 테마로 특색 있는 정원도시를 계획하고 있다.
7계절 정원은 독일 정원의 아버지 ‘칼 푀르스터’가 사계절에 초봄, 초여름, 늦가을을 추가해 창안한 개념이다.
이를 위해 연화교차로에 일곱 계절의 초화류를 식재하며 시민들이 계절별 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은 지난해부터 추진돼 올해 완료됐다.
기본계획은 쾌적성 향상 및 녹색복지 실현을 통한 거주성 제고, 정원을 통한 군사·평화도시 상징성 확보, 독특한 정원도시 이미지 창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공동체 정원 형성에 관한 내용 등을 포함한다.
이를 이행하고자 공원·가로변 정원화, 6·25전쟁 참전국 상징정원, 애국가 정원, 연화교차로 정원, 농소천 아트 트레일 조성, 가든스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애국가 정원’을 금암네거리 주변 새터산에 조성하고 시화인 철쭉을 대단위로 식재함으로써 계룡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고자 한다.
또 면‧동별 주요 도로변 및 공한지에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어디서든 특색 있는 정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목류 등 수급을 위해서는 계룡시 육묘장을 활성화해 철쭉류를 직접 생산하는 등 예산 절감을 위한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응우 시장은 “7계절 정원도시 조성을 통해 계룡시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빛과 꽃의 정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