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절도, 주거침입 절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역 무인 사진관 6곳에서 12차례에 걸쳐 총 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지갑 등에 있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8장을 이용해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는 등 약 30만원을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길에서 본 여성의 집까지 따라가 현금 등 36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지고 나오기도 했다.
강도상해, 절도 등 동종전과를 다수 보유한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