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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자 관망 유지’... 대전 아파트값 3주째 하락

대덕·동구 오르고 서구 내려... 세종은 12주 연속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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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09 10:43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매수관망세가 지속되며 매물가격이 일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덜 오른 대덕구‧동구 위주로 강세를, 선제적 오름세를 보였던 서구는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갈수록 낮아지는 모양새다.

세종 아파트값은 12주째 하락 행진했다. 특히 매매‧전세 동반 전국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1주(5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주(-0.01%)보다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구별로 보면 대덕구(0.04%), 동구(0.02%), 유성구(0.01%)는 상승했고, 중구(-0.03%), 서구(-0.08%)는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0.04% 올랐다. 다만, 오름폭은 전주(0.09%)보다 축소됐다.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한 매수대기자의 전세수요 전환과 기존 세입자들의 갱신계약 선택 비중이 증가하면서 일부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는 양상이다.

구별로 보면 대덕구(0.08%), 동구(0.05%), 중구(0.04%), 서구(0.03%), 유성구(0.03%)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32%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전주(-0.54%)보다 줄었다.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인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에 영향 있는 반곡·아름동 위주로 떨어졌다.

전세가격도 0.24% 하락했으나 전주(-0.58%)보다 하락폭은 축소됐다. 신규 입주물량 등 영향으로 아름·다정동 위주로 내림세가 지속했다.

충남 아파트값은 0.07% 내렸으나, 전주(-0.11%)보다 하락폭은 축소됐다. 전세가격은 0.02% 하락, 전주(-0.07%)보다 하락세가 둔화됐다.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주(-0.02%)보다 하락폭이 소폭 줄었다. 전세가격은 0.05% 상승하며, 전주(0.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청주시 구별 전세가격 변동률은 상당구(0.10%), 서원구(0.05%), 흥덕구(0.02%)는 올랐고, 청원구(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서경화 한국부동산원 충청지역본부장은 “대전 아파트 매매시장은 일부 저가매물 위주의 거래만 발생하는 등 약보합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전세가격은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상승탄력은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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