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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음주 운전 dj 예송, 사고가 더욱 비난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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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09 11:54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벤츠 음주 운전 dj 예송, 사고가 더욱 비난받는 이유

벤츠 음주 운전 dj 예송/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벤츠 음주 운전 dj 예송/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만취 음주운전으로 50대 배달 기사를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벤츠 음주 운전 dj 예송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일 새벽 오전 4시 35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복판을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추돌 사고를 낸 20대 클럽 DJ 안모씨가 5일 경찰에 구속됐다.

특히 안모씨는 사고 직후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에 나서지 않고 오히려 강아지를 끌어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

이와 관련해 한 네티즌은 "A씨가 사고 내고도 개 끌어안고 앉아있다가 경찰한테 협조 안 하고 경찰이 강아지를 분리하려 하자 싫다고 찡찡대면서 엄마랑 통화하겠다더라. 몇 분간 실랑이한 후에 수갑 차고 갔다"고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벤츠 음주 운전 dj 예송 이에 “당시 사고가 난 직후에는 피해자분이 보이지 않았고 제가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차 주변으로 모여 저도 차에서 내렸고, 이후 강아지가 너무나 짖어서 현장이 시끄러우니 강아지를 안고 있으란 말에 강아지를 안았다”며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며 강아지만을 챙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오며 그 슬픔과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고 가정사를 언급하며 “제가 한 가정에 그런 슬픔을 드렸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8일 JTBC는 예송의 친아버지가 여전히 살아있다며 그의 발언이 거짓이었다고 보도했다.

제보자는 JTBC를 통해 "예송의 아버지는 현재 멀쩡히 살아있다"며 "대체 왜 고인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고로 오토바이 배달원 A씨(54)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안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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