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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페이, 생활종합 앱으로 대전환

시민 편익에 중점을 둔 서비스 고도화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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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13 13:21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 청주페이 (충청신문DB)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는 올 한해 청주페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기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청주페이는 지난 2019년 12월 첫 발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7만 장에 이르는 카드가 등록되며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또 하나의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민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주페이가 시민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생활종합 앱(APP)으로의 기능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3일 문을 연 ‘온시장’을 필두로 청주페이가 내딛는 혁신의 보폭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온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온라인 유통구조가 보편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는 3월 중 청주페이 앱 안에 또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인 ‘소상공인몰’ 오픈을 앞두고 있다.

‘소상공인몰’에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라는 초저수수료를 적용한다.

‘온시장’에 이은 ‘소상공인몰’구축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 없이 온라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청주형 E-커머스 플랫폼의 원형을 다져간다는 복안이다.

그리고 지난해 첫 시행한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 제한’을 올해는 연 2회 확대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의 청주페이 사용을 견인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 제한 조치 이후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의 결제 비중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시는 청주페이의 화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페이 ‘특별할인가맹점’확대 모집 △신용카드 포인트를 청주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추진 △일정 금액을 사용한 후에 인센티브가 적립되는‘캐시백’ 방식으로의 전환 등이 있다.

‘특별할인가맹점’은 청주페이 사용자에 한해 가맹점주가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이다. 청주페이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도입했다.

지난해 6월 1일부터 연말까지 청주페이 사용자가 ‘특별할인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6억원을 넘어섰ek. ‘특별할인가맹점’을 통해 할인받은 금액은 3000여 만원에 달했다. 이는 2023년 연말 기준 148개 업소에서 발생한 금액이다.

시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올해 이러한 특별할인가맹점을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또 시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청주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에 있어서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청주페이는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바로 지급되는 형태인 ‘선불형’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를 일정 금액을 사용한 후에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캐시백’방식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2개월 이상의 홍보기간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오며 청주페이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이 돼 지역사랑상품권 이상의 가치를 품고 있다”며, “생활종합 앱으로의 기능 전환을 통해 시민 분들에게 더 큰 편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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