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 꼬리표 단' 강경준 근황은? 

상간남 소송에 휘말린 배우 강경준 씨에 대해 법원이 조정회부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합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09 민사단독은 6일 원고 A 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5000만 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대해 조정회부결정을 내리고 양측에 조정회부 결정등본을 전달했다. 

조정회부란 법원이 직권으로 본 소송절차 진행에 앞서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정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다. 양측 조정이 성립되면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지만 조정이 불성립되는 경우에는 정식 소송절차로 넘어가는 것. 

강경준은 상간남으로 지목되면서 50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소속사 측의 첫 반응은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라고였지만 강경준 씨와 상간녀로 지목된 A 씨가 사적으로 나눈 대화가 공개되자 강경준 씨와의 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한 상태라며 사실상 강경준과의 '손절'을 선언했다. 

한때 국민 사랑꾼으로 불렸던 배우 강경준의 '상간남' 피소 소식은 대중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상간남' 피소 소식에 포털 사이트 검색창은 연관검색어로 '강경준 불륜녀, 강경준 이혼' 등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다양한 '설'들이 그를 구석으로 내몰았다.

강경준이 침묵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여러 괴소문이 무분별하게 생산되면서 갈수록 선정성을 더하는 가짜뉴스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결과적으로 합의의 창구는 열렸지만 사건마다 사안이 매우 다양해 어느 정도의 합의가 도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합의가 불발된다면 연예인으로 씻기 어려운 이미지 손상에 사실상 연예인으로서 활동 재개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한편 강경준은 1983년생으로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 5'를 통해 데뷔했다.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2명의 아들이 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 시즌2-내는 내 운명',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 예능에 출연하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지난 2023년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