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체납하고도' 박유천, 데뷔 20주년 팬미팅 가격이 '헉?'
박유천은 2월 9일 일본 도쿄 하네다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 ‘Re.birth(리버스)’를 개최했다.
특히 팬 미팅과 디너쇼는 과할 정도로 높은 가격에 책정된 티켓 가격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팬 미팅 '리버스' 티켓은 2만 3천 엔(약 20만 원)에, 디너쇼는 5만 엔(약 45만 원)에 판매됐다.
공개된 사진 및 영상에는 단정한 셋업 수트를 입고 웃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하트 제스처를 취하며 유창한 일본어로 소통에 나섰다.
4년 전 마약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받았던 그룹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은 지난해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7966명과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에 포함됐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총체납액은 4억 900만 원에 달한다.
당시 세금체납 사실이 알려진 후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했는데, 개의치 않고 수일 만에 해외 팬미팅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반응은 더욱 냉랭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