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몸무게 공개 '176㎝ 치어리더 기준은?'
완벽한 몸매 치어리더 박기량의 몸무게는 얼마나 될까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44회는 박기량이 ‘사당귀’ 최초의 치어리더 보스로 등판했다.
박기량은 ‘야구는 몰라도 박기량 보러 야구장 간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대한민국 치어리더 계 역사를 새로 쓴 원조 ‘치어여신’. 치어리더 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박기량은 22세 때 최연소 팀장에 등극하는 등 자타공인 국내 인기 원탑의 치어리더다.
박기량은 치어리더 원탑 이유에 대해 “외모”라고 당당하게 밝혀 스튜디오 출연진의 입틀막을 유발했다. 여기에 박기량은 ‘사당귀’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요즘 제가 꼰대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데 이건 가짜 뉴스다”라면서 “실추된 이미지 변신을 위해 나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박기량은 "내 신체 사이즈는 치어리더의 기준"이라며, "나는 몸무게 앞자리가 5를 넘은 적이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모두의 높은 관심 속에 마침내 공개된 박기량의 인바디는 신장 176㎝, 몸무게 52㎏, 체지방률 17.9%를 기록했다. 박기량은 "나는 과거에 체지방률 한자리였다, 체지방률이 10%도 안 나왔다"라는 호언장담과 달리 체지방률 두 자릿수가 나오자, 박기량의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박기량은 "뭔가 잘못됐다"라며 돌연 태세를 전환하고, 이에 출연진 모두는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일과 후 늘 술을 마시는 박기량의 습관을 들은 한의사는 "간에 스트레스가 많아져서 짜증과 화가 많아질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육식을 피하라는 말로 박기량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