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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올해 늘봄학교 1학기 25개 학교 선정

지자체 협력·마을 연계,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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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18 10:51
  • 기자명 By. 정완영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저출생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을 목표로 교육부 늘봄학교 정책이 도입됨에 따라, '세종형 늘봄학교'를 운영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돌봄수요 적극 수용, 급·간식 무상지원,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 지원, 아동 친화적 환경구축, 마을 연계 방과후·돌봄 생태계 구축 등 그간 추진해 온 방과후·돌봄 정책을 통합하여 학생 맞춤형 늘봄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세종형 늘봄학교를 1학기에는 25개 학교를 운영하고, 2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 54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돌봄을 희망 학생에 대해서는 100% 수용하고, 초등학교 1학년 희망 학생에게 무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중인 읍면지역 19개 학교를 '늘봄학교 지구'로 지정하는 한편 늘봄학교 운영을 희망하고 기준대로 운영이 가능한 동지역 6개 학교도 포함했다.

시교육청은 △현장과 소통강화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온마을늘봄터 운영 △아동 친화적 환경구축 △교육청 중심 늘봄지원체제 구축 및 학교 지원 강화 등 2024년 세종형 늘봄학교 핵심과제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세종형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우선순위에 두고 정책설명회, 현장 방문 의견수렴 등 소통협의회를 지속해오고 있다.

세종형 늘봄학교에서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학교적응을 돕기 위해 기초·기본 생활, 어울림을 위한 관계 맺기, 그램책 읽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놀이 활동, 음악·미술·스포츠 활동, 과학 및 창의융합 활동 등을 준비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매일 2시간 이내로 무상 지원하고, 2025년은 2학년까지, 2026년에는 전체 초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다양한 유형의 늘봄교실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엄마 품처럼 따뜻한 돌봄서비스와 간식·급식(방학 중)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자체와 협력하고 마을과 연계해 작은 도서관 등과 같은 안전한 공간을 활용해 '온마을늘봄터'도 연다.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학교밖 청소년에게도 지역의 작은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운영한다.

특히, 과밀학교 인근의 온마을늘봄터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학생들이 학교 안팎 어디에서나 늘봄학교 혜택을 누리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했다.

아늑하고 쾌적한 늘봄 공간 마련을 위해 아동 친화적 환경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안전하고 편안한 늘봄학교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돌봄교실을 확충하고 리모델링 사업은 물론, 돌봄교실 과밀에 대비해 학교 신설 시에 필수적으로 돌봄교실을 3실 이상 확보한다.

온돌 구축사업을 단계별로 확대해 학생들이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늘봄학교 도입에 따른 현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과후·늘봄학교지원센터로 늘봄학교 지원을 강화한다.

늘봄학교 도입으로 인한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 및 자원봉사자 채용·매칭 등 행정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학교 매칭 지원을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질 높은 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확대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청 중심으로 학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와 함께 협력하여,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늘봄학교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며 "세종형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세종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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