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심야책방’은 지역 서점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자체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이 지역 서점을 이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 서점을 문화복합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청 대상은 대형서점과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청주에 주소와 방문매장을 둔 서점이다. 8개소 내외로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은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sh519@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11일까지이다.
우리동네 심야책방으로 선정되면 원데이클래스, 문화공연 등 서점 자체 계획 프로그램 또는 도서관 추천 프로그램을 선택해 2회 운영할 수 있다.
문화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 강사비 등 소요예산은 청주시 도서관에서 지원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 판매 수익만으로 문화활동을 펴기 어려운 지역 서점의 운영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심야책방은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4개 서점이 사업에 참여했다. 총 140명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