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부동산 경기침체로 수주물량이 급감하는 등 어려운 건설경기를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이다.
18일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와 충남도회·세종시회가 ‘2023년도 건설공사 기성실적’을 접수한 결과에 따르면, 대전은 전년대비 4.2%(1891억원) 감소한 4조274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계룡건설산업이 전년대비 2.4%(456억원) 증가한 1조888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인건설은 6.3%(176억원) 감소한 2617억원 2위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전년 대비 25.5% 늘어난 1839억원으로 3위룰, 금성백조주택은 전년대비 36.8% 감소한 1515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크로스건설은 1252억원으로 전년대비 47.4% 큰 폭 상승, 1000억대를 돌파하며 5위에 올랐다.
6위인 태한건설은 전년보다 35.1% 증가한 687억원을 기록했으며 태원건설산업은 616억원으로 7위를, 다우건설은 539억원으로 8위를 각각 기록했다.
9위인 인덕건설은 429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10위권을 수호했으며 명두종합건설은 407억원으로 10위에 올랐다.
또한 충남 지역건설사의 전체 기성액은 지난해 4조4932억원 보다 10% 증가한 4조9448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업체별로 보면 경남기업이 3208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해유건설이 442억원 증가한 2389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또 635억원이 증가한 활림건설이 1968억원을 신고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세종 지역건설사의 전체 기성액은 전년대비 17.1% 감소한 4828억원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금성백조건설이 1633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쎈종합건설이 305억원으로 2위, 금송산업개발이 241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태창건설(197억원)과 원건설산업(155억원)이 각각 4위와 5위로 집계됐다.
대전시회 관계자는 “지역건설업계는 고금리, 고물가 영향으로 인한 건설투자 둔화 및 공사비 상승, 미분양 증가 등 부동산경기 침체로 건설수주물량이 감소되는 등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크게 선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