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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건조기' 세탁건조기, 본격 경쟁 시작 'LG전자와 삼성이 내세운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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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0 10:02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세탁기+건조기' 세탁건조기, 본격 경쟁 시작 'LG전자와 삼성이 내세운 전략은'

LG시그니처 세탁건조기
LG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만 예전에 출시된 제품은 '열' 건조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옷감 손상이 심하고 건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으며 전기료도 비쌌다. 

그러나 이번 제품은 두 회사 모두 제습 방식 건조 기능을 적용해 옷감 손상이 덜 하고 건조 시간이 줄어 더욱 눈길을 끈다.

LG 전자
LG 전자

최근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콤보'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합리적인 가격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LG전자가 2023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선보였을 때부터 세계 고객과 유통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혁신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고객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워시콤보라는 이름의 일반형 모델로 지난 1월 출시됐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2999달러(약 396만원)로 일반 드럼세탁기보다 가격이 높지만 차별화된 성능 및 고객 경험이 현지 고객들에게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미국은 이르면 2분기부터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세금 공제, 보조금 지원 등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히트펌프 건조기는 IRA 수혜 대상이 될 전망이다. 다만, 히트펌프가 적용된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출시된 것은 처음이라 미국 정부 심의를 기다려야 한다.

이에 삼성전자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다. 

정식 출시에 앞서 삼성전자는 22일까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사전 구매알림 신청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능과 건조 성능을 구현한 '비스포크 AI 건조기'가 유럽과 북미에서 순항하는 가운데 혁신 제품인 비스포크 AI 콤보로 새로운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건조기는 우수한 건조 성능에 힘입어 지난해 유럽 매출이 전년대비 3배, 미국 매출이 2배 성장했다.

공간 활용도를 최소 40% 이상 높일 수 있고 기존 비스포크 AI 건조기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계승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건조기에 고효율·대용량의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뛰어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또 건조통 뒷면의 360˚ 에어홀에서 강력하고 균일한 바람이 골고루 퍼져 나와 많은 양의 세탁물도 빠르고 꼼꼼하게 건조할 수 있다.

이외에도 △주기적으로 건조기 내부의 온·습도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온도와 시간을 맞춰주는 'AI 맞춤건조' △건조가 끝나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 건조기 내부의 습기를 방지하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실 내부를 최적의 습도로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공간제습'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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