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우리 해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매패류, 복족류, 해조류 등 해양생물 10종에 대한 실물사진, 분포정보, 유전자 염기서열, 화학성분 등 기본 정보와 탄소함량, 생물량 탄소 전환식' 등의 탄소 정보를 수록하였다.
특히, 길이와 무게를 쉽게 측정하기 어려운 해조류는 피도(被度)를 활용하여 탄소량을 추정할 수 있는 전환식을 새롭게 도출하였고, 서식지 유형별(갯벌조간대, 암반조하대)로 해양생물이 갖는 탄소량 정보도 함께 담았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분류군과 서식지를 대상으로 탄소 정보를 확보하고 동시에 1, 2권의 통합본 및 영문판도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본 도서에 수록된 해양생물의 탄소 정보는 우리 주변에 있는 해양생물이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히여 기후 위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해양생물지원관은 블루카본 연구 국가 전담기관이 될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를 27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준비 중이며, 관련 연구를 단계별로 확대해 블루카본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입지를 더욱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완현 관장은 "해양생물자원 기반 탄소흡수원 연구를 강화해 블루카본 신규 후보군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