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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여성·고령 친화도시 음성

도내 최초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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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1 15:08
  • 기자명 By. 박수동 기자
▲ 음성군이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음성군 제공)
[충청신문=음성] 박수동 기자 = 음성군이 아동·여성·고령 친화도시에 잇달아 선정되며,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따듯한 교감·배려·행복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군은 2018년 아동친화도시로 첫 인증을 받고, 2022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6년 11월까지다.

이는 전국 군 단위에서 두 번째, 충북도 내에서는 군 단위 첫 번째 상위단계인증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자치단체를 말한다.

군은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해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 설치·운영 △어린이도서관 건립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등을 통해 아동의 권익 증진에 힘써 왔다.

또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아동의 정책 참여 확대 등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한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아동친화 환경조성 우수지자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 역량강화, 돌봄 등 성과를 재차 인정받아 2027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군은 △성평등 전문가 양성과정 △육아맘 모임과 맞벌이 찬거리 공동나눔 사업 △청년 여성들의 커뮤니티 등 여성친화도시 여성 활동 거점 공간 3개소를 조성했다.

이와 같은 여성 활동 거점 공간을 통해 여성이 각 분야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심사단에게 호평받으며 여성친화도시 두 번째 지정에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민·관·학이 협업해 지역 돌봄 공동체인 온마을 배움터 마을학교 사업으로 맞춤 돌봄을 실현하고 여성의 사회활동 확대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군은 △여성친화기업 지원사업 △여성안심길 조성 △돌봄노동자 심리상담 프로그램 △성평등 전문가 양성 과정 등 지역특화 여성친화도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에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또, 도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가입 인증을 받았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보건기구가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범세계적인 프로젝트로 음성군은 국내 54번째, 충북에서는 최초로 가입 인증을 획득했다.

군은 이에 따라 앞으로 고령화와 관련한 정부예산이나 정부 공모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고, 또 회원국들의 고령 친화 사례와 많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이점을 얻게 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이 여성·아동·고령 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것은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주민 모두가 정당한 권리를 누리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복지 도시임을 입증한 쾌거"라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가질 수 있는 복지 음성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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