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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소비심리 주춤… 4개월 만에 하락

2월 소비자심리지수 98.8… 낙관 전환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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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1 16:58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대전 동구에 위치한 중앙시장에서 시민이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유수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한동안 회복세였던 충청권 소비심리가 이달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형편과 부채 상황이 나빠진 가운데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도 꺾인 모양새다.

21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4년 2월 대전세종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청권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1.0p 하락하며 98.8를 기록했다. 전국(101.9)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가계 경제상황 및 경기에 대한 심리를 반영하는 종합 표지다.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이보다 크면 낙관적이고 작으면 비관적이다.

충청권의 경우 지난 3개월 연속 상승해 낙관 전환을 앞두고 있었으나 소폭 하락했다.

실제 소비자심리지수 구성항목 중 생활형편과 경기 상황에 대한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충청권 시민들의 가계 재정상황 인식을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CSI(89)가 전월보다 1p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CSI(91)도 2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99)은 전월과 동일했고 소비지출전망CSI(110)은 2p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 중 의류비, 교육비 등이 2p 상승했고, 외식비와 교양·오락·문화비는 2p 하락했다.

경제상황 인식의 경우 현재경기판단CSI(68)와 향후경기전망CSI(76)가 각각 3p, 5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82)는 1p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CSI(104)도 4p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현재가계저축CSI(93)는 전월대비 2p 하락했고 가계저축전망CSI(95)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현재가계부채CSI(100)와 가계부채전망CSI(99)는 1p씩 상승하며 가계 빚 부담이 늘어난 상황이다.

여기에 물가수준전망CSI(138)가 3p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93)는 1p 하락했지만 임금수준전망CSI(113)는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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