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젖꼭지 증후군' 젖꼭지를 만지면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니...
한 대만 유명 모델이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대만 유명 모델 채윤결이 출산 이후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D-MER을 앓게 됐고, 남편과 관계를 갖지 못해 병원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채윤결이 고백한 슬픈 젖꼭지 증후군의 정확한 명칭은 ‘불쾌한 젖 사출(射出) 반사’다. 영어권에서는 D-MER(Dysphoric milk ejection reflex)이라고 불린다.
수유모가 많이 겪는 증후군으로 평소에는 행복하고 즐거운데 유독 젖 사출때만 불쾌한 감정을 느낀다.
한국에서는 과거 방송된 '마녀사냥 2022'(이하 '마녀사냥')에서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 다뤄진 적 있다.
김이나는 "본인이나 타인이 자신의 젖꼭지를 만지면 우울함과 무력감을 느끼는 증상이 특징인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라는 게 있다고 한다. 이게 의학적으로는 정의가 안 됐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다"고 소개했다.
이에 비비는 "저 이거 저 이거 저 이거 있다.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다. 근데 계속 자극(?)이 가면 진짜 어떤 생각이 드냐면... 엄마 생각나고, 우주 생각이 난다. 되게 우울해지고 약간 '히이잉...'"이라고 고백했다.
아직까지는 슬픈 젖꼭지 증후군에 대해 의학적으로 인정된 치료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