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4·10총선 대전 대덕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박정현 중앙당 최고위원과 박영순 의원간 경선으로 결정된다.
민주당은 25일 이같은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23일에는 충남 홍성·예산에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선에서 홍성·예산은 양 전 지사와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안규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양승조 전 지사의 홍성·예산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13대 국회 이후 한 번도 국회 입성을 못 한 어려운 지역이며 보수 세가 상당히 강한 지역"이라며 "양 전 지사의 선당후사 자세가 상당히 귀감으로 보일 것이며, 헌신과 희생이 당의 기폭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불출마하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 지역구인 대전 서갑에서는 이용수 장종태 이지혜 후보가, 탈당한 박완주 의원 지역구인 천안을에는 김미화 이규희 이재관 후보가 결선 없이 3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모든 경선 방식은 100% 국민 경선이다.
대전 동구에서는 장철민 의원이 경선 승리해 공천 확정됐다.
장 의원은 황인호 전 동구청장, 정경수 변호사와의 경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창현 의원(비례)이 대전 동구에서 단수 공천돼 본선에서 장 의원과 윤 의원 간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