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 공천 반발로 탈당 선언

“이재명 사당으로 민주당 전락…탈당해 새로운 미래 합류”선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4.02.27 15:20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 미래로의 합류를 선언했다. (시진=최병준 기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 미래로의 합류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쉬지않고 일해 왔지만 작금의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상대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저를 선출직공직자평가 하위 10%라며 사실상 공천에서 탈락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은 자리에서 탈당의사를 전했음에도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과의 경선을 발표하는 등 전혀 의사를 존중하지 않았다"면서 "지금의 민주당이 이재명 당대표 1인의 지배를 위한 사당으로 전락하고 방탄과 사욕을 위한 전체주의 집단으로 변질됐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에선 다른 목소리도 비판도 또 다른 편도 존재할 수 없으며 친명이라도 충선도가 낮으면 버림받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민주당이 그 이름처럼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이 제대로 작동하고 다양한 의견과 세력이 공존하는 민주적인 정당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기대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저는 365일 최선을 다해 지역구를 누비며 지역민과 동고동락하면서 사회적 약자와 서민이 존중받고 특권과 차별, 불평등이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땀흘려 왔다"며 "그동안 한결같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대덕구민께 참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미래에 합류해 김대중 노무현 정심이 살아 숨쉬는 진정한 민주정당, 참된민주정당을 건설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