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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첨단 반도체 인력 양성 나선다

5년간 전문인력 700명 양성 예정… 대학·기업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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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7 16:03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ETRI 수도권 연구센터에서 첨단산업 부트캠프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ETRI 제공)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ETRI가 현장 직무 중심의 첨단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에 발 벗고 나섰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협업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설계 부트캠프를 운영한다.

27일 ETRI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대학 및 기업과 연계함에 따라 향후 5년간 교육부 첨단산업 부트캠프 참여 대학의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직무 중심의 반도체 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대학은 가천대, 경기과학기술대, 한국해양대, 단국대, 두원공과대 등 5개 대학으로, ETRI는 반도체 설계 실습 장비와 인프라,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현장성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총 19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140명의 학생을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으로 양성했다.

해당 교육과정에는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기본과정인 C언어 프로그래밍, AI 알고리즘, 베릴로그(Verilog) 등과 고급과정인 집적 회로 설계(Full Custom Layout), Embedded 시스템 설계, 회로합성(Synthesis) 등 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지난달에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반적 지식 함양 및 동기 부여에 도움을 주고자 삼성 파운드리 공식 파트너사인 가온칩스의 정규동 대표를 초청해 반도체 산업 동향 관련 CEO 특강도 마련했다.

조성보 가천대학교 교수는 “ETRI의 현장성 높은 몰입식 교육을 통해 대학에서는 진행하기 어려운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고,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취업 시에 기업에 빠르게 적응하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노예철 ETRI 수도권연구센터장은 “반도체 분야의 기업 및 대학과 긴밀히 소통하며 현장성 높은 실무 중심의 첨단 반도체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대한민국의 경제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24년간 2만 801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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