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지사는 “26일 서산에서 열린 민생토론회는 충남 현안에 대한 의제를 논의하는 등 우리 목적 달성에 있어 성과를 거둔 자리”라고 평했다.
윤 대통령이 서산 군비행장 군사보호구역을 4270만평을 해제할 것을 결정함에 따라, 서산공항 조성은 물론 공항과 연계해 구상한 항공산업 육성도 추진 가능해졌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아산만 베이밸리 개발 등을 거론하며 첨단 산업단지로 발전 시키겠다”며 “국방미래첨단기술 산단,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조성, 국가첨단산업단지, 기업혁신파크 등 추진을 뒷받침하겠다”며 도내 굵직한 지역 현안들과 대선 공약을 실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지난 정부에서 나온 지역 공약 8개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며 “반면 윤석열 대통령이 내건 15개 공약 중 7개를 신속히 이행해 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해 세심하게 챙길 것을 약속해 우리 지역에 건립되는 것에 문제가 없다”며 “지역공약을 전국 공모를 진행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약속을 했고, 도지사가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한다”며 “지역을 선정해서 진행됐던 공약인만큼 약속은 지켜야한다는 소신을 관철 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윤대통령에게 충남형 리브투게더가 국정과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 연관 사업인 만큼, 착공식에 대통령 참석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도 얻어냈다.
끝으로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은 ‘본인이 언급한 것은 국토부와 기재부 등 관계 부처에 지시한 것과 같다’고 하시며, 확실한 사업 이행 의지를 표명했다”며 “또 대통령 공약과 도지사 공약의 중복된 부분이 있는만큼, 도지사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논의해서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는 등 의미있고, 유익한 토론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