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여의도 면적의 2.4배인 710만㎡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단계별로 하루 최대 약 230만명의 물 사용량과 맞먹는 80만톤의 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취수장, 수도관로 등을 설치하는 총사업비 1조76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수도사업이 추진된다.
산단 입주기업의 투자 시기에 맞춰 적기에 용수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2단계에 걸쳐 용수를 공급하며 기존 수도시설 활용과 함께 신규 수도시설의 설치를 통해 수요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문숙주 수도부문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국가성장동력 육성정책에 부응해 반도체 분야 첨단산업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질 없이 용수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