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둔산센터를 방문한 정인학(61세, 남) 다회헌혈자는 지난 1987년 혈액원에 다니던 친척의 권유로 첫 헌혈에 참여한 이후 37년간 생명 나눔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첫 헌혈에는 겁이 났지만 점차 행복한 봉사라는 생각이 들어 지속 참여한 결과 500회를 달성했다.
이날 정씨는 헌혈을 마치고“많은 분들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이웃에게 값진 일이기 때문에 도움을 주며 살겠다는 목표로 금연, 금주 등 건강관리를 꾸준히 해서 앞으로 600회 헌혈 참여로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헌혈의 집 둔산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이 365일 중 한 번이라도 헌혈에 참여해 36.5도의 따뜻한 온기를 이웃에게 전하고, 모두가 따뜻한 봄 햇살처럼 밝은 2024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