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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의원 4선 도전..."충청판 실리콘밸리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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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4.02.28 15:58
  • 기자명 By. 고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28일 4·10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고지은 기자)
[충청신문=대전] 고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이 4·10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4선 도전에 나선 박 의원은 28일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전략가로서 충청판 실리콘밸리를 완성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닫고 있다"며 "이러한 민생·평화·민주의 위기를 결단코 좌시하지 않고 국민의 삶과 민생을 회복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전략가로서 대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한 더 현실적이고 유능한 대책을 세우겠다"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 균형발전 전략을 통해 대전과 충청이 한 데 모여 미래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전·세종·오송의 골든트라이앵글에 벤처 스타트업 단지를 완성하는 등 충청판 실리콘밸리를 통해 4차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을 중심으로 세종과 오송을 이어 충청을 넘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품격 있는 서구, 살기 좋은 대전의 가치를 키우겠다"며 "공원·예술·민생의 도시 서구에서 건강히 숨을 쉬고 지친 영혼과 육체에 쉼을 주는 삶의 질 최고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황운하 의원 불출마 선언과 박영순 의원 탈당 등 당내 공천 갈등과 관련해선 "민주당 대전시당 전열이 탄탄치 않다"며 "그러나 저는 대전시민과 충청인들 대한민국 국민이 파탄난 민생 경제 폭망에 대해 유능한 대안 정부를 원하고, 현 정부에 대한 심판 의지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민주당이 혁신하고 자강해야 하는데, 대전시당 총선기획단장으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장철민 의원 등 앞으로 확정될 후보들과 함께 혼연일체 돼 함께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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